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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해외환자 4만→8만명으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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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해외환자를 지난해 2배인 8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보건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2012년까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9일 TF 첫 회의를 열고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발전과제를 집중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인 TF는 박하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해외환자 유치' '제약산업 육성' '화장품산업 육성' '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4개의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복지부 국·과장은 물론 관련 기관 및 협회 등 민간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복지부는 2012년까지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 가능한 단기과제에 집중하면서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별도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추진 과제별로 월별 추진 일정 및 기관별 역할 분담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월 단위로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1회 이상 전체회의를 열고 복지부 담당 국장 4명을 분과장으로 운영하게 될 분과별 회의는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외에도 의약품 유통 선진화와 제조기준 강화를 통한 제약산업의 체질 강화를 제약산업 분과의 금년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도 R&D 지원, 규제 합리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세부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월 중에 국내·외 현장 방문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과제를 발굴, 선정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환자 유치 목표는 작년의 4만명의 두배인 8만명”이라며 “환자 유치 활동 관련 법령 개정, 비자제도 개선, 해외 마케팅 지원, 의료관광특구 지정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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