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기업신뢰지수가 전분기 대비 모두 악화되며 기업들의 어두운 경기 전망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기업신뢰지수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7.0으로 전분기 대비 21.6포인트 둔화됐으며 기업신뢰지수는 94.6으로 역시 전분기 대비 29.2포인트 하락했다.

그중 상장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는 106.2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4포인트, 62.7포인트 크게 하락하며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가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에나 회복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경기하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장밍(張明) 박사는 "지난해 연말의 불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은 7%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흥업은행의 루정웨이(魯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진정한 경기 회복은 2010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동안 경제는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