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며 1180선으로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코스닥 시장의 선전이 상당한 셈이다.
9일 국내증시는 한국은행이 50bp의 금리인하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두달여만에 36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지수도 한 때 약세로 밀려났지만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6포인트(0.55%) 오른 35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86억원(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62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개인도 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SK브로드밴드는 전일대비 110원(-1.68%) 내린 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메가스터디(-2.81%), 서울반도체(-5.94%)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태웅은 전일대비 3000원(3.80%)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동서(1.88%), 평산(0.5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테마주.
정부가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희림(14.99%), 중앙디자인(14.96%) 등 관련주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씨와 배우 배용준씨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키이스트(3.51%)가 닷새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쳤지만 강세로 장을 마감했고, 김종학프로덕션도 일본 투자유치를 성공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엔터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 관련 특허가 황우석 박사에게 돌아간다는 소식에 온누리에어(15.00%)와 메가바이온(10.53%), H1바이오(15.00%) 등 황우석 관련주도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2종목 포함 53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408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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