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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실업해소+농촌살리기.. 두마리 토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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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실업 해소와 농어촌 살리기라는 두마리 토끼잡이에 나섰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도시에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를 지방으로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귀농을 희망하는 젊은 층이나 실업자를 농촌으로 보내 농림수산업계의 젊은 일꾼을 발굴하려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실업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도 있다.

파견자에 대한 대우로는 여비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12억엔 가량의 예산은 2008년도 2차 추경예산안과 2009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번 사업 명칭은 '시골에서 일하는 부대'로 오는 2월 16일까지 특정 비영리 활동법인(NPO)이나 대학, 농·어협, 삼림조합 등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농·어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정년퇴직자, 전문 기술자 등으로 지방의 시군읍면이나 NPO 등에 배치시킬 계획이다.

우선 3월말까지 10일간의 단기파견자 800명을, 2009년도에는 1년간 5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그린 투어리즘(체재형 농촌 관광), 도농 교류행사, 농산물 직매소, 농림수산물 가공, 계단식밭 개간 활동 등의 기획·운영·잔일을 주로 맡게 될 전망이다.

일본의 농어촌은 젊은층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고령화가 진행, 지역 활성화를 담당할 인재 부족에 시달려 왔다.

농림수산성은 "농촌에 정착할 젊은이들이 증가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업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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