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억원, 80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당사 추정치와 시장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각각 9.3%, 14.6%, 영업이익은 60%와 10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신규 모델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외형보다 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진 것"이라며 "신규 모델 대부분이 고가 제품이어서 영업이익이 큰 으로 증가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예상되는데 2006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
그는 또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경기 침체로 올해 전체 휴대폰 수요가 5.2% 감소하나 삼성전자의 올해 휴대폰 출하량은 9.7%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와 21.1% 증가한 2560억원과 15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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