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소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희망 초상화'가 전시된다. 초상화는 현대미술가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으로 지난 대선 기간 중 오바마 캠프에서 선거 포스터로 활용한 것이다.

AP통신은 오바마 당선인의 초상화 전시로 변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그의 이미지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는 대통령 퇴임 후 초상화를 전시해왔다. 하지만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기록될 오바마 당선인은 취임 전 전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초상화도 지난해 12월에야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공개됐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7일 '희망 초상화' 입수 사실에 대해 공개한 뒤 "오바마 당선인이 말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표상"이라고 표현했다. '희망 초상화'는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 날(1월20일)까지 전시된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인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한 듯하다. AP통신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워싱턴에서 열리는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이 테러 조직들의 최대 표적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취임식에는 사상 최대 인원이 참석하게 된다. 더욱이 각국 명사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테러에 매우 취약하게 마련이다. 정보 당국자들은 폭발물, 인질극, 자살 폭탄 테러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국토안보부의 마이클 처토프 장관은 "취임식을 겨냥한 어떤 형태의 위협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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