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채권 11.9%↑, CD 26.0%↑, CP 73.7%↑

2008년 채권 등 장외결제실적이 2159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각 분야 결제실적이 고르게 상승하며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DVP, Delivery Versus Payment)의 경우 시스템 결제실적이 전년대비 11.9% 증가한 1585조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증권선물거래소 거래분 결제실적은 98조원으로 총 채권결제실적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금리상승에 불구하고, 채권 발행량과 거래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06년과 2007년에는 채권금리 상승과 콜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가격 하락과 주식시장 상승으로 거래량이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채권 장외결제실적을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 671조원(42.3%), 통안채 503조원(31.7%), 금융채 286조원(18.0%), 기타 128조원(8.0%)의 순으로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기유동성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CD나 CP의 장외결제실적도 각각 131조원과 443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0%, 73.7%의 증가세를 보였다.

CD의 경우 은행의 외화 유동성 부족에 따른 단기자금 수요 확대로 발행량이 확대된데 기인한다. CP도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기업 운전자금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종인 증권예탁결제원 증권결제파트장은 “올해 국내 경기침체 상황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정책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채권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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