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 고등학교 설립 위한 서울시 예산 투입...2013년 3월, (가칭)구암고등학교 총 24개학급 규모 개원 예정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현동(구 봉천5동) 지역의 고등학교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관악구 성현동 1712-6 일대 1만3500㎡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올해부터 서울시는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구암고등학교(가칭)는 총 326억원 예산을 투자해 오는 2013년 3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학교설립에 따른 설계 및 보상 준비를 위해 30억원의 예산도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이 곳 성현동지역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수재민들이 이주해 와 정착된 일명 달동네였으나 90년대 이후 재개발 등을 거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 현재에는 10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입주해 거주하고 있는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변모됐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이 일대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의 노력도 남달랐다.

서울시와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수차례 협의를 통해 금년 4월 도시관리계획 열람공고, 5월 14일 구의회 의견청취, 5월 22일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9월 5일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10월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등 2년에 거쳐 모든 절차를 밟았다.

앞으로 설립 예정인 가칭 구암고등학교는 학년별 8개 학급 총 24개 학급 규모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들어설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관악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4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성현동(옛 봉천5동)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이 이루어져 구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냈다”면서 “이 곳 성현동에 고등학교가 들어서면 열악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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