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투자펀드가 오는 6월 러시아 나호드카항 '컨'부두 개발·운영사업에 약 110억원을 투자한다.
국제물류투자펀드는 국토해양부가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07년 조성한 펀드로 약 투자액은 1조3800억원 규모다.
러시아 나호드카항은 러시아 극동의 관문으로 석유항, 해상무역항(다목적부두), 어항 등 총 38선석을 갖추고 석탄, 목재 등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나호드카 어항(Fishery Port)의 소유주인 러시아 DVTG사가 어항시설을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등 한국측 컨소시엄과 '컨' 부도개발·운영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나호드카항 개발·운영사업은 어항시설을 ‘컨’부두로 개발해 3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2000TEU급 3선석, 다목적부두 2만t급 3선석을 마련하며 총사업비는 약 1500억원 규모다.
부산항만공사 등 사업주체들은 2011년 '컨' 부두의 본격 개장에 앞서 올 상반기부터일부 공간을 활용해 임시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한국측 사업주체들은 지분투자의 형태로 약 110억원 정도의 국제물류투자펀드 자금 활용을 희망하고 있으며 '컨'부두 개발사업에 필요할 경우 추가 펀드자금 투입도 고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물류투자펀드의 러시아 나호드카항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동 펀드가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재원조달수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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