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뉴욕 증시 하락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으로 1320원대로 복귀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5원 오른 1325.0원에 개장했다. 전일 1313.5원까지 하락한 지 하루만에 1320원대로 다시 돌아온 것.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규모, 이월 결제 수요 등에 따라 1300원대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을 반영해서 올랐지만 크게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외국인이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매수할 가능성이 높고 역외 원·달러 환율의 방향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만큼 1310원~1335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전문가도 "생각보다 상승세가 강하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도 증시에서 뚜렷한 매매동향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역외도 잠잠한데다 이월 결제 수요가 추가적으로 나오면서 1310원대 초반은 지지될 것으로 보며 위로는 1335원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뉴욕증시가 연초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고 글로벌 달러화 또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서울 환시의 롱심리와 함께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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