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슬리핑 뷰티족’ 따라잡기

긴밤 아로마테라피로 피부재생·신경안정 효과
건조한 날씨 취침전 가려움 예방 보습제 발라야
바르고 자는 수면 마스크팩·향초·허브티 필수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처럼 숙면은 예쁜 피부의 제1 요소다.

그런데 제일 밤이 긴 겨울은 오히려 숙면의 방해꾼이 될수 있다. 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긴밤의 겨울이 불면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잠을 왜 잘자야 하는 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낮 동안 외부 활동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입고 피로해진 피부는 밤 시간에 비로소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숙면은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 건강 요소다. 숙면 중에는 피부 미세조직의 혈액 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피부가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높이고, 밤 시간대는 노화된 세포와 새로운 세포들이 교체되는 재생활동이 일어나므로 피부 건강에 불가결한 요소다.

반면, 피부가 건강하지 못하면 불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부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져 각질층의 수분 함량도 10%로 떨어지고, 정전기 등으로 인해 피부 건조나 아토피 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피부 건조나 아토피는 작게는 피부가 당기는 것부터 시작해 심할 경우 가려움증까지 증상이 악화된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밤 사이 무의식적으로 긁은 피부는 상처가 나 세균 감염의 위험까지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피부 건강을 위해 잠을 잘 자야 하는데, '슬리핑 뷰티족'은 바로 그러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슬리핑 뷰티족이 숙면과 피부 건강을 모두 잡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로마테라피'다. 우리말로 향기요법인 아로마테라피는 라벤더와 캐모마일 등의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로 향을 맡음으로써 신경 안정 효과로 인한 불면 해소, 세포 재생 효과로 인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리기 위해선 잠들기 전 침대 곁에서 향을 맡거나 허브 추출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을 활용하는 것이 슬리핑 뷰티족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한편 건조한 피부는 예민해져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한다. 이 때 무의식적으로 가려운 부위에 손을 댄다면 일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해 메마른 피부는 긁는 순간 더 악화돼 각질 손상은 물론 생채기까지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건조한 부위나 각질이 일어나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미연에 사태를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요즘 시중에는 밤 전용의 탁월한 보습력을 지닌 제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매일 밤 마사지하듯 보습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외부 환경이나 심리적 요인에 따라 그 영향을 즉각적으로 받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직장인은 낮 시간에는 근무에 열중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슬리핑 뷰티족'은 자는 시간에 알아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적극 활용한다. 자는 동안 얼굴에 붙여 놓을 수 있는 마스크팩이나 붓기 진정, 보습, 주름 관리, 각질 제거 등의 기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제품들과 가습기, 향초, 허브티 등은 필수 아이템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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