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찬 회장 신년사
노 회장은 “위기는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지금의 위기는 한국을 지식·혁신 주도형 선진 산업국가로 도약시킬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더 가하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생산 공정간 협력을 이뤄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면서 “기술과 디자인 개발을 근간으로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효율적인 인력 양성, 경영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 , 그린 섬유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를 위해 섬산련은 올해 사업 방향을 수출 촉진 및 마케팅 지원 확대, 스트림간 협력 및 R&D 사업 확대, 섬유·패션 산업 생산기반 확충, 섬유·패션 산업 인식 제고로 설정해 전력투구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섬유산업과 같은 성장 주력산업이 고부가가치화가 이뤄지도록 지원 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제도를 재정비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지난 날 한국은 수출주도 전략의 선봉에 서서 중화학 및 첨단 산업의 육성을 통해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을 만들어 냈다”면서 “사석위호(射石爲虎,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 정신으로 섬유·패션업계가 앞장 서 뛰자”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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