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6억 든 어르신들이 TV 보고 찾아와"…집값 들썩이는 비규제 지역
"은행에서 먼저 전화가 옵니다. 오늘 또 시세가 오르지 않았느냐고요." 지난 25일 경기 구리시 역세권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업소의 대표는 저녁 8시가 넘도록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다. 이 업소는 KB부동산 시세 조사 협력업체다. 그는 "원래 매주 시세를 입력하는데 요즘은 은행에서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전화를 건다"며 "거래가 급증하니까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시세는 시중은행의 담보가액을 정하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1년 묵은 매물도 팔렸다…연립주택은 1억 올려도 "안 팔아"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3종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 빈틈을 파고든 수요가 고가 오피스텔과 연립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27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실거래가 30억~80억원대인 강남구 타워팰리스 1차 오피스텔은 지난해 단 3건이 거래됐으나, 대책 발표 후 수 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근 부동산 대표는 지난 25일 "한 1년째 팔리지 않던 매물(오피스텔)도 대책 발표하자마
"공공임대 살면서 돈이나 모으고 싶다"… '내 집' 보다 '살 집' 택한 2030 청년들
2030 청년 1인 가구 10명 중 7명 이상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이유였으며, 많은 청년이 공공임대주택을 '내 집 마련' 이전의 안정적인 디딤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높았다.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LH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최근 공개한 '2030 청년
"이러다 영영 못 산다, 더 뛸까봐 불안"…빚 내서 첫 집 '인 서울' 하는 청년들
10·15 대책 이후 서울에서 집 사는 무주택자가 늘었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겹겹이 규제로 묶었는데, '집값이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집을 사는 이가 많아졌다. 특히 이번 규제에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제외가 됐는데 향후 집값이 더 오르면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수 심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0·15 대책으로 서울이
"보증금 올려도 계속 살게"…서울 아파트 전월세 갱신이 신규 추월
지난 20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이 전면 확대된 이후, 이사를 포기하는 서울 전·월세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후 전·월세 매물이 확 줄면서 '갱신 계약'에 나서는 이들이 '신규 계약'보다 많아졌다. 갱신 계약의 증가는 매물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전·월세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매맷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증권가 "영업이익 80% 줄어든다"…현대건설, '또 터진 자회사'에 실적쇼크 예고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던 전망치가 최근 2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대비 약 80%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온다. 또다시 불거진 '자회사 리스크'가 현대건설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을 220억원으로 전망했다. 불과 두 달 전인 8월까지만
'월1000만원 내고 산다' 신규 늘었네…"규제? 여긴 완전 다른 세상"
1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계약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 코스피 4000 돌파 등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초고가 월세 계약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세 1000만원 이상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1건과 비교하면 4건(19%)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월 정부가 대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에도 1000만원
서울광장 인근 플라자호텔·한화빌딩·한화생명 사옥 47년만에 리모델링
서울광장 일대 플라자호텔과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 사옥이 47년 만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더플라자호텔 저층부에 북창동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고, 호텔과 소공동 한화빌딩 옥상에 공공전망대를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 소공 지구단위계획 1·2·3지구 리모델링 사업 등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더플라자호텔 관통 공공
"10월24일 공휴일 될까?" 정치권도 추진한다는데…이중근 회장 재촉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재차 촉구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 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세계 경제 10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삼성물산 시공 판교 오피스 공사 현장서 근로자 1명 숨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판교 오피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일원에 공사 중인 판교641 PSM타워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했다. 지하층에서 작업 중이던 A씨는 후진하던 굴착기에 치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A씨는 철골구조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