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발언이 신호탄…"LH, 땅 팔지 마" 급부상한 '임대형 택지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매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임대형 택지공급'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민간에 개발이익을 넘겨주고 고분양가·가계부채를 키운 현행 구조를 해소하려면 이제는 "토지를 팔지 말고 빌려주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LH의 택지매각 방식,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
홈플러스, 임대료 결렬 폐업은 '핑계'였나…안 깎고 유지한 매장도 있었다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에 실패했다며 전국 15개 매장의 폐점을 결정한 가운데, DL그룹이 소유한 2개 매장은 기존 임대료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폐점 결정이 단순한 임대료 협상 실패가 아닌, 홈플러스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비수익 점포도 함께 정리하려는 치밀한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수익 점포 정리·수익성 개선 노린 MBK의 이중 포석17일
"저번보다 2억 올랐어요" 거래 줄어도 곳곳서 신고가…꿈틀대는 강남권 시장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출 규제를 전후해 70%가량 줄었다.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에선 매수 심리도 2주째 상승하며 대출 규제 효과가 다한 게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6월 기준 1만1981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7월 거래량은 365
쿠팡본사에 구청·호텔까지…초대형 복합단지 '이스트폴' 가보니
12일 오후 찾은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인근 '이스트폴'. 역 출구와 연결된 보행통로를 따라 걷자 아파트 단지와 대형 쇼핑몰, 오피스 빌딩이 한데 군락을 이룬 게 눈에 들어왔다. 부동산 개발·운영 회사 KT에스테이트가 선보인 복합개발단지다. 이스트폴은 과거 KT 강북지사 부지가 포함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개발해 만든 복합단지다.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고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축구장 11개 넓이(7만8119㎡) 땅을 동
"제정신인가…광복 80주년 영상에 도쿄역 등장" 비판 폭주에 급히 '비공개 전환'
국토교통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이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 일부 장면에 일본 도쿄역으로 추정되는 풍경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토부 유튜브에 공개된 '광복 80년의 뜻을 실어 내일로 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장면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상
'법과 질서 상징' 이 동네의 '반전'…"허위 매물 천국"
올해 상반기 부동산 허위 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2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를 인용해 상반기 접수된 허위 매물 신고 1만5935건 가운데 1만1339건이 실제 허위 매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이 2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동(205건)이 최다였다. KISO는 "두 지역 모두 재건축과 개발 호
"전세난에 '월세 시대' 가속…대출 증가폭 둔화에도 연체율 경고등"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매매를 미루는 수요가 전세로 몰리면서 임대차 시장이 빠르게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세대출 보증 한도 축소까지 겹치며 반전세·월세 전환이 가속화됐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줄었지만 연체율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금융 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주택시장리뷰 8월호'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6% 상승했다. 서울은
"하루라도 빨리 오셔야"…LH 등 국토부 산하 7곳 기관장 없이 표류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이 공석이 되면서 후임자 인선에 관심이 모인다. 국토부 산하 기관은 국토 균형발전, 주거안정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연관돼 새 정부의 임기 초 국정 드라이브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취임으로 리더십을 정비하면서 인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가 안팎에선 내다본다. 새 정부 들어 4곳 사의…임기 끝난 기관장까지 합쳐 7곳 '사실상 공석' 12일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
포스코이앤씨, 현금흐름 '비상등'…고강도 제재시 '생사기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사 사망사고에 대해 "제도 범위 내 최대치 조치"를 지시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제한·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참여 제한·입찰 자격 영구 박탈 등 고강도 제재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국 공사 현장 셧다운 사태 한가운데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재무와 사업 전방에서 동시 압박을 받으며 생존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통령 지시 현실화…국토부, 고강
리츠 108조원 사상 최대인데…이재명 정부 세제개편서 '찬밥 신세'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지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투자 업계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면서 정작 배당성향이 90%를 넘는 리츠를 뺀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국리츠협회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리츠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