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경남 순회…막판 판세 변수에 '험지' 집중 행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영남권 공략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보수층 결집 가능성에 대한 당내 경계가 커지면서 경북과 부산, 경남을 잇는 집중 유세에 돌입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오 후보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오 후보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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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 4차례, 도지사 선거 2차례 낙선 이후 재도전에 나선 인물이다.

정 대표는 "경북이라서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여당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이어 3일부터는 부산과 경남을 잇는 1박 2일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 북갑 구포시장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한 뒤,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후 진주 논개제 행사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4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재 영남권 주요 선거에서 우세 흐름이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이 본격화될 경우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작기소 특검법'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격화되면서 중도·보수층 표심에 미칠 영향도 변수로 꼽힌다. 당내에서는 부산 북갑 보선 등 일부 지역에서 접전 양상이 나타나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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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도 참석하며 전국 단위 행보를 이어갔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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