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통 크게 넣었다가 남은 돈 2300억…빈 살만도 물린 포스코이앤씨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포스코이앤씨에 투자한 지 10년 만에 지분가치가 1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불황 속 실적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 검토까지 지시하면서 소액주주의 불안도 한껏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PIF조차 손실을 피하지 못한 대표적 투자 실패 케이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PIF는 운용자산(AUM)이 9250억달러
"무슨 수 써서라도 단속해" 대통령 지시했지만…국토부 인력은 고작 5명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는 국토교통부 전담인력이 5명에 불과해 점검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력히 단속하라"라고 지시하면서 정부도 근절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단속을 맡은 조직은 매년 존속 여부를 검토받아야 하는 한시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설현장이 17만곳에 달하는 데다 업종 특성을 감안하면 상시조직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건설업 '면허취소'의 끝은…한국을 뒤흔든 삼풍·동아의 몰락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중대재해를 초래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업 면허취소(등록말소)'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한민국 건설 역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두 건설사의 이름이 '강제 소환'되고 있다. 한때 건설업계를 호령했으나 비극적인 사고와 경영 실패로 몰락의 길을 걸은 삼풍건설산업과 동아건설산업의 이야기다. 이 두 회사는 과거 중대재해로 인해 건설업 등록말소 처분을 받은 유이(唯二)한 대형 건설사다. 삼
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주민공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8일부터 9월 8일까지 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절차는 재건축 추진 전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사전 단계다.‘청화아파트 재건축’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Fast-Track) 자문사업에 선정된 이후 두 차례 사전 자문과 구 검토 의견을 거쳐, 올 6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구청
'면허취소 위기'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발빼나…롯데건설 무혈입성 무게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개포우성4차 시공권 경쟁에서 포스코이앤씨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당초 롯데건설과 함께 양강구도로 수주경쟁을 벌였는데 잇단 사고로 면허취소 등 고강도 제재가 예고되면서다. 2파전으로 좁혀졌던 경쟁 구도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자 롯데건설의 단독 입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개포우성4차 재건축 현장 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와 롯
잠실 르엘 일반분양가 평당 6104만원 확정…25일부터 청약 접수
잠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 일반분양가가 평(3.3㎡)당 6100만원대로 확정됐다. 23일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은 송파구청의 분양가 심사 결과 일반분양가격이 3.3㎡당 6104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인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평당 분양가(5409만원)와 비교하면 잠실 르엘의 일반 분양가는 700만원 가량 높다. 잠실 르엘의 토지가격이 3.3㎡당 3600만원대로, 래미안아이파크보다 높은 수준이
"저번보다 2억 올랐어요" 거래 줄어도 곳곳서 신고가…꿈틀대는 강남권 시장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출 규제를 전후해 70%가량 줄었다.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에선 매수 심리도 2주째 상승하며 대출 규제 효과가 다한 게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6월 기준 1만1981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7월 거래량은 365
'법과 질서 상징' 이 동네의 '반전'…"허위 매물 천국"
올해 상반기 부동산 허위 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2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를 인용해 상반기 접수된 허위 매물 신고 1만5935건 가운데 1만1339건이 실제 허위 매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이 2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동(205건)이 최다였다. KISO는 "두 지역 모두 재건축과 개발 호
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정조준…'건설안전특별법' 추진 빨라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인명 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와 산업재해 문제를 정조준하면서 공사 주체별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건설안전특별법' 입법 추진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거듭 강조한 상황에서도 인명사고가 나면서 일선 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고강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중복 입법, 과도한 처벌로 인한 산업 위축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7일 업계 취재를 종
"잘나가는 곳 더 잘나가" 서울 오피스, 거래 폭증 속 마곡 등 기타권역 공실 20%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전체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일부 권역에서는 공실률이 20%에 육박하며 침체가 이어졌다. '잘 나가는 곳만 더 잘 나가는'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컨설팅회사 에이커트리는 최근 '2025년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서 "올 2분기 서울·분당 연면적 3300㎡(1000평) 이상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10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