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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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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횡령한 111억으로 아파트 사고, 가족에게 매달 300만원 줬다

횡령한 111억으로 아파트 사고, 가족에게 매달 300만원 줬다

증권사 부동산금융 파트에서 일하면서 회사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LS증권 전직 임원 김모씨는 그 돈 중 상당부분을 아파트 매입과 임대, 가족 월급과 세금, 변호인 선임비 등으로 썼다고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LS증권 부동산금융본부장(상무)로 일할 때 회사 모르게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한다. 증권사에 근무하면서 ‘탄방동 개발사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이 사업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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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환자 5명만 볼 수 있는데…" '적자감수' 방문진료 병원의 고충[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하루 환자 5명만 볼 수 있는데…" '적자감수' 방문진료 병원의 고충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맑은숨우리내과’는 조금 특별한 병원이다. 으레 환자가 병원을 찾지만 이곳은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간다. 몸이 쇠약해 걷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방문진료를 하는 곳이다. 병원진단과 처방을 집에서도 똑같이 받는다는 점에서 노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아프지 않아야 집에 살 수 있고, 가사·식사·집수리 같은 다른 돌봄 서비스도 제 효과를 낼 수 있다. 문제는 방문진료 의사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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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데도 대기 200번째래요"…'그림의 떡' 집 앞 요양원[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동네에 있는데도 대기 200번째래요"…'그림의 떡' 집 앞 요양원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거대한 신축 아파트촌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5층짜리 새 건물과 마주한다. 언뜻 보면 천지개벽한 동네의 주민 편의시설 같지만, 사실은 아픈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요양원이다.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는 작년 5월 문을 열었다. 월 90만원 정도의 가격이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 조건은 여느 요양원과 다름없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정비사업 조합에서 기부채납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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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살기엔 큰 집…평수 줄여 남은 돈으로 金퇴 준비"[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둘이 살기엔 큰 집…평수 줄여 남은 돈으로 金퇴 준비"

"아이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나니 집이 썰렁해. 여기가 43평인데 안 쓰는 방이 두 개야. 우리는 안방이랑 작은 방 하나만 써."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노영근 할아버지(66)는 요즘 작은 평수로 이사를 할까 고민 중이다. 마침 앞 동에 59㎡(25평)짜리가 하나 나왔다. "부동산에 물어보니까 우리 집이랑 4억원 정도 차이 나더라고. 이사하고 차액은 노후 생활비로 쓸까 싶어. 이 큰 집에서 둘이 살면 뭐 해. 건강할 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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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지막이 병원 침대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아버지의 마지막이 병원 침대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호상(好喪)’. 복을 누리고 오래 산 노인이 세상을 떠날 때 쓰는 말이다. 천수를 누렸다는 것을 넘어 어르신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상태였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것까지 호상의 조건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위암 환자였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민기정씨(55)는 "병원에서 해줄 게 없다고 해서 집으로 모셨는데, 집에 오신지 이틀 만에 돌아가셨다"며 "그래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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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돌아가셔도 밤에 모시고 나가야" 비수된 말…멀쩡한 벽 부순 요양원[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아침에 돌아가셔도 밤에 모시고 나가야" 비수된 말…멀쩡한 벽 부순 요양원

화려한 서울 아파트촌 사이에 움츠린 듯 자리 잡은 한 요양원. 1층 정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큼지막한 유리문이 하나 더 보였다. 누가 봐도 문이 있을 자리가 아니었다. ‘앰뷸런스 전용문. 평상시 잠겨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정체를 알려줬다. 생명이 위급한 어르신이 오가는 문 옆으로 개원식 때 배달 온 화환 몇 개가 어색하게 서 있었다. 앰뷸런스 전용문이 있는 곳은 원래 건물 외벽 자리였다. 요양원 원장이 멀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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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두배에도 "들어갈래요"…천정부지 치솟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가 두배에도 "들어갈래요"…천정부지 치솟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권 찾는 사람은 많지요. 가격이 안 맞아서 못 팔아요." (강동구 A 공인중개사무소) 한때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계약 사태를 빚었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입주권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용면적 59㎡ 입주권이 이달 20억원대를 넘어섰다. 평당가(3.3㎡)는 8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수년간 시장에 자리 잡았던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에 이어, 대단지를 선호하는 '얼죽대(얼어 죽어도 대형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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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자만 2억…LH에 집 못 팔면 문 닫아야" 역대급 인파 몰린 주택매입 설명회

"한 달 이자만 2억…LH에 집 못 팔면 문 닫아야" 역대급 인파 몰린 주택매입 설명회

13일 ‘제7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가 열린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일찌감치 들이닥친 인파로 600석가량의 좌석이 동났다. 행사 시작 30분쯤 전부터는 메인 행사장인 1층 대강당의 입구는 통제됐다. LH는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을 3층 대회의실(350석 규모)로 안내했다. 혼잡할 경우를 대비해 이원 생중계가 진행됐다. 자리가 없어 서 있던 사람까지 합하면 이날 행사장에 몰린 인파는 총 1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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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이사'는 '1주택 노인'만…세금폭탄 피해야 노후자금 마련[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작은 집 이사'는 '1주택 노인'만…세금폭탄 피해야 노후자금 마련

"지금 사는 집 크기를 줄여 이사하면 세금 떼고 차액이 얼마나 남을까." 다운사이징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노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핵심은 세금이다. 세금 폭탄을 맞아 남는 차액이 없다면 다운사이징을 할 의미가 없다. 노인들이 고려해야 할 세금은 두 가지다. 살던 집을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 그리고 집을 살 때 내는 취득세다. 이 중 취득세는 주택 가격에 따라 세율이 정해져 있고, 비과세 혜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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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50%가 아파트…"‘老치원’ 품은 아파트가 더 오른다"[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노인 50%가 아파트…"‘老치원’ 품은 아파트가 더 오른다"

“어르신들이 낮 동안 머물며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를 아파트에 만들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가 처음 나온 건 10여년 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다. 서울시 재건축 담당 관계자는 "위원회에 참여한 교수들이 50~60대여서 고령화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당시 회의에서 '사람들은 늙어가는데 어린이집은 늘리라고 하면서 왜 데이케어센터 고민을 안 하냐'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보살핌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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