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어디서 구해요?" 노원 '잠잠' vs. 마포 '기대'②
"소유주들이 3억~4억원 빚을 지고 재건축할 만한 여력이 없어요. 지원책이 나와도 크게 관심 갖지 않는 분위기예요."(서울 노원구 중계동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지원방안 발표가 일주일 정도 지난 3일 노원구 ‘중계현대2차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적막감만 감돌았다.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를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가 지난
"재건축 돈 안된다" 지연·무산…분담금의 벽①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서울 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지난 강북에서는 사업 속도가 떨어지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치열하게 협상은 해도 공사는 이어가는 강남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서울시는 관련 규제를 풀어 사업성 높이기에 나섰다. 향후 주택 공급 부족을 우려한 조치다. 그러나 높아진 ‘분담금’의 벽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서울역보다 커진다"… 용산, 교통 중심지로 재탄생
편집자주'금단의 땅'을 품고 있던 용산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 세기가 넘도록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용산미군기지는 국민 모두의 공간인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했고 대통령실 이전으로 대한민국 권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개발 계획도 본격 시작됐다.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 확대 요구도 이어진다. 서울 한복판, 남산과 한강을 잇는 한강 변 '금싸라기 땅'임에도 낙후된 주거지를 여전히 품고 있
4~5월 분양 큰 장 선다…래미안 원펜타스 등 5만 가구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과 다음 달 10일 총선으로 인해 일정이 밀린 분양 물량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5월까지 두 달간 5만가구가 분양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29일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35개 단지, 2만9221가구가 분양된다. 5월에는 26개 단지, 2만1476가구가 풀린다. 다음 달 분양 단지는 전년 대비 18곳이 많고, 5월에는 4곳이
'강남 재건축 대어' 잠실주공5단지, 70층 6500여가구로 탈바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28개동, 6491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열어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다.
조합원에 정보 숨기는 지역주택조합, 구역 지정 허용 안한다
# 2016년 조합원을 모집한 A지역주택조합은 2024년 현재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했다. 2021년 조합원으로 가입한 B씨는 3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조합원 명부, 자금 사용 내역 등 사업추진과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 접수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사업이 빨리 추진될 것이라 믿었지만 실상은 달랐다. 조합원 모집 현황이나 회계감사 보고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내역 등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
9.7조 사우디 플랜트 공사 삼성E&A·GS건설이 따냈다(종합)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를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 외교 성과 중 하나로 평가하며, 올해 해외
반도체 반등에…2월 산업생산 넉달연속 늘어(상보)
올 2월 산업생산이 반도체 반등에 힘입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0.3%)과 12월(0.4%), 올 1월(0.4%)에 이어 넉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3.1%)과 서비스업(0.7%)에서 늘었다. 광공업 중 통신·방송장비
반나절 생활권 10억명 날랐다…전 국토 한동네
서울~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하는 한국고속철도(KTX)가 개통한 지 20년이 흘렀다. 2004년 4월 1일 첫 상업운행을 시작한 KTX는 세계 다섯 번째 고속열차로, 대한민국 교통 역사에 있어 속도 혁명을 일으켰다. 전국은 KTX로 인해 반나절 생활권에 진입했다. 개인 시간 절감, 교통편의 향상 등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국가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사회적으로는 철도 수송 능력이 향상되면서 물류비를 줄이고 교통 혼잡을
결혼해야 내집 산다?…"혼인신고 후 특공 도전"
결혼·출산 장려를 위해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20·30세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개편을 위해 잠시 가동을 멈췄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다시 열리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물량들도 이달부터 쏟아질 전망이다. 오는 5일 봄 분양의 포문을 열 대전 중구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특별공급(이하 특공)을 시작으로 분양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사라진 '결혼 페널티'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