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자"며 벌어진 단지 간 갈등…재건축 실패 불씨
편집자주재건축이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가파르게 오른 공사비에 건설사의 선별 수주로 어려움을 겪는 단지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재건축이 정비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구 수가 적거나 사업성이 부족한 개별 단지가 모여 하나의 단지처럼 재건축하는 방식이다. 통합재건축으로 규모를 키워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단지별 사업성이 다르고, 조율해야 할 이해관계가 많아 실제 성공할 단
"공사비에 이어, 간접사업비도 4배 뛰었다" 안양 재건축 조합원의 한숨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안양역 푸르지오 더샵)들이 간접사업비 인상에 한숨을 쉬고 있다. 사업비 중 시공사에 지급하는 도급 공사비는 물가 인상 등에 따라 525억원 올랐다. 그런데 조합 운영 등에 쓰이는 간접사업비가 2122억원이나 뛰면서 반발하게 됐다. 조합은 적법한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으나,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 등을 세워 조합장 해임 등을 요구하고 나
SK에코플랜트, 그룹 반도체 가공·유통사 자회사 편입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모듈 유통회사인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사업 재편으로 회사 재무 건전성 확보와 함께 오는 2026년 IPO(기업공개)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한다. 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2+2년' 주택 계약갱신청구권은 올바른 정책
2020년 7월 31일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이달 말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은 최초 2년 계약에서 1회에 한해 2년 재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임차인의 권리로, 계약갱신시 임대료 증액상한은 5%로 제한된다. 18대 국회 때인 2011년부터 국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으나 여야 합의가 불발됐다. 19대 국회 때는 2015년 서민특위를 구성해 논의했으나 역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PF 사업장 평가 기준 잘 지키지?'…금감원, 메리츠증권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를 제대로 진행하는지 점검에 나섰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본사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의 평가 기준이 PF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
'함바집'이 강남에만 있고, 강북에는 없는 이유
"강남 사람들은 함바집을 꼭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요. 흙먼지를 뒤집어쓴 인부들이 동네에서 식당을 찾아다니는 것이 싫다는 거죠." 얼마 전 만난 한 건설사 직원은 강남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함바집이 필수라고 했다. 함바집은 공사장 인부들이 밥을 먹는 식당인데, 강남과 달리 강북 사람들은 오히려 건설사가 현장에 함바집을 세우는 걸 반대한다고 한다. 강북에서 인부들은 근처 음식점에서 월식권을 끊는 단골손님이 될 수 있
공사비 분쟁 줄인다…서울시, 민간공사 원가자문 서비스 강화
서울시가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막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공사에 대한 원가자문 및 성능향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민간공사 원가자문 및 성능향상 서비스 신청 시기를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사 선정 전으로 확대 운영하고, 설계도서에 따른 맞춤형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조합의 공사 원가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시공사와의 공사비 분쟁과 공사기간 지연 문제를 해
코오롱글로벌, 세종텔레콤·휴랜과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 업무협약
코오롱글로벌이 세종텔레콤, 휴랜과 지난 15일 국내 건설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은 5G 메인센터와 다수 건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고화질 현장 영상 분석, 대규모 인공지능(AI) CCTV 설치 등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제가 가능하다. 기술
“더샵 디어엘로 애비뉴” 잔여 호실 선착순 분양
지난 13일 사업설명회 및 공개 추첨을 진행한 ‘더샵 디어엘로 애비뉴’ 현장에서는 200여 명의 신청자 및 부동산 관계자가 몰려 최근 상가 분양에서 보기 힘든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1,190세대 대단지의 상가라는 장점과 더불어 1만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더샵 디어엘로 애비뉴’는 207m 길이의 스트리트형 설계로 분양 전부터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특히 분양가 공개 직후 입지 대비 ‘합리적인
LH, 아츠스테이 등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LH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는 민간 사업자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고 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대표적인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으로는 청년의 예술·창업을 지원하는 아츠스테이(서울 영등포), 장애인 자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