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지 말고 일해, 주말도 나와"…'고용부 산하' 인재양성소에 무슨 일이
"내가 이사장이면 이 학교 아주 XX 다 폐기야." 지난해 3월11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한 캠퍼스 기숙사 게스트룸. 당시 행정처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직원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쏟아내며 세탁기를 발로 차고 손으로 내려쳤다. 세탁기 등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내가 이렇게 소리 질러야 하느냐"며 "오늘 이거 세팅 안 되면 퇴근 안 시킨다"고 으름장을 놨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당정 "7·8월 전기요금 누진구간 완화…폭염관련 산업계 불시 현장점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폭염 전력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 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등 노동자 안전을 위해 폭염 안전 대책반을 편성하고 산업현장 불시점검도 추진한다. 15일 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당정 간담회를 열어 폭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냉방으로 인한 전력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누진 구간을 임시 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17일 시행
고용노동부는 폭염 상황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7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규칙 개정은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후 지난해 여름까지 가이드 방식으로 운영해 온 냉방·통풍 장치 설치, 휴식 부여 등 사업주 보건 조치 사항을 규칙에 명문화해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노동자가 체감 온도
한화생명, 인니 금융계열사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최근 은행업까지 진출하면서 몸집이 커진 영향이다. 국내에서 계열분리와 지주사 전환 등의 장기 과제를 안고 있는 한화금융이 해외에서 먼저 지주사 체제 실험을 해보는 셈이다. 15일 아시아경제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통해 확인한 결과 OJK는 최근 한화그룹에
'랜섬웨어' SGI서울보증, 전산 먹통 장기화…"당장 복구 어려워"
랜섬웨어 공격 여파로 SGI서울보증보험의 시스템 장애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은행 대출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에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가 전날 오전부터 발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보증은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 IT 리스크 관련 담당자와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보증은 휴대폰 할부 개통과 부동산 전월세 보증, 금융기
위축소술 받았는데 보험금 거절…치료 아닌 '비만'은 보장 어려워
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병원에서 비만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비용에 대해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거절됐다. 비만은 실손보험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비만이 아닌 당뇨 등의 치료목적으로 위 축소 수술을 하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돼 실손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 관련 유의사항'을 15일 공개했다. 실손 가입자 B씨는 병원에서 신경
정부, 연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 내놓는다
정부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연내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관련 현황과 대응 방향,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 확인…피해 전액 보상할 것"
SGI서울보증이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최종 확인했고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날 "이번 장애는 전날 새벽 회사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생한 이상 징후로부터 시작됐다"며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 공동조사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은 현재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여러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저축銀 건전성 악화일로…NPL 자회사, 자본금확충 사활
저축은행 업계가 상반기 1조4000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성공했지만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악화일로 상태다. 저축은행중앙회 산하에 부실채권 전문 처리 자회사 'SB 고정이하여신(NPL) 대부'를 출범했으나 더욱 원활한 부실 PF 정리를 위해 자본금 확충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SB NPL 대부를 법인 설립 최소 자본금인 5억원에 설립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국내 골프장 105개소 "우리는 하계 휴장 없어요"
국내 골프장 105개소가 하계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 15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전국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 혹서기를 맞아 휴·개장 현황을 발표했다. 105개 골프장은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하고, 29개 골프장만 휴장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는 총 210개 회원사 중 134개 골프장이 참여했다. 곤지암CC 11일 동안, 해비치서울 10일, 해슬리나인브릿지는 8일간 길게 휴장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