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검사소 구축…내달 본격 운영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첨단주행보조장치(ADAS)를 검사할 수 있는 자율차 평가시스템을 세종 자동차검사소에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KADAS(Korea Automated Driving vehicle Assessment System)라는 이름이 붙은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기술이나 ADAS 공인 검사체계를 갖춘 건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보급이 늘면서 안전성을 검사하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한다. 다음 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자동차 검사항목인 전조등·제동력·속도계·배출가스 검사도 가능하다. 보통 크루즈 기능으로 불리는 적응순항제어장치(ACC)를 비롯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S) 등 5대 첨단안전장치를 한 개의 검사진로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검사소 자율차 평가시스템(KADAS) 전용 진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세종검사소 자율차 평가시스템(KADAS) 전용 진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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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자동차 동적검사와 조향(차량 방향제어)이 가능하다.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통신에 의존하지 않은 채 실시간 모니터와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 주행 환경을 구현한 후 ADAS 성능을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서는 2020년부터 추진한 KADAS 개발과정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브리핑이 진행됐다. 실제 자율주행 기능이 들어간 차량이 전방 모니터의 가상 교통상황에 따라 스스로 제동하고 조향하는 시연도 했다. 행사에는 국토부 담당부서 관계자와 시스템 구축 협력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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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KADAS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S는 세종검사소를 발판 삼아 미래 모빌리티 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차 검사 패러다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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