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올 10월 말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
7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개혁 컨퍼런스'
"국가 교육 비전, 실천 방법 모색"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 교육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방법을 담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오는 10월 말에 발표하고, 내년 3월 말에 그 확정안을 발표하겠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교육개혁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차 위원장은 "(지난 1995년 발표된) 531 교육개혁이 올해로 31년 됐다"며 "오늘날 교육은 이때와 전혀 다른 차원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은 인간 삶의 양태와 학습 방법, 인재상을 모두 바꾸는 인공지능(AI) 혁명 시대, 학령인구 급감 등 대전환의 시대"라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은 학벌주의와 극심한 대입 경쟁에 몰입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낡은 체제의 족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교권을 확립하고 학교 공동체를 회복하며, 교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사고력 등 학습의 기본 역량과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의 규범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 6위 강국이라는 국가 위상에 맞는 선진국형 교육을 실시하는 나라, 교육 국가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교육 국가의 비전을 담은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전문적 식견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국민의 지혜와 희망,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사회적 합의에도 충실하게 임할 생각"이라며 "오늘 교육개혁 컨퍼런스에서 나오는 지혜도 국교위가 경청하고 국가교육계획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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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주최한 행사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이라는 시대적 전환 속에서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전반의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국교위는 이날 토론 내용 등을 수렴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체계 전환 방향을 마련하는 데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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