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풍도 주민 대상
진료·치매검사 등 ‘통합 보건지원’ 전개
19개 협력기관과 네트워크 회의 개최
지역 중심 의료·요양 체계 강화

경기 안산시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의료 취약지인 풍도를 찾아 밀착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산형 통합돌봄' 모델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풍도 지역 찾아가는 통합 보건 지원사업'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지난 23일 '풍도 지역 찾아가는 통합 보건 지원사업'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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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3일 병원 문턱이 높은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풍도를 방문하여 '도서지역 통합 보건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진료와 예방 중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과 생활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서비스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현장에는 보건소 전문인력 11명을 비롯해 이·미용 및 장수사진 촬영 봉사자 4명, 행복예절관 관계자 3명 등 모두 18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력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일반·한방·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치매 선별검사와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2차 검사로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통의복 체험, 이·미용 서비스, 장수사진 촬영 등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도서지역처럼 정기적인 의료 이용이 어려운 곳일수록 찾아가는 보건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진료를 넘어 예방과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6 상반기 의료 요양 통합돌봄사업 협력기관 네트워크 회의'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 제공

지난 2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6 상반기 의료 요양 통합돌봄사업 협력기관 네트워크 회의'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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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협력망 가동… 네트워크 회의 개최

안산시는 지난 22일 안산형 통합돌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등 7개 협력기관과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등 12개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한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어 지난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안산형 통합돌봄' 모델을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달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맞춰 보편적 돌봄 모델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산형 통합돌봄의 추진 방향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의료·복지·사회적경제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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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돌봄 통합 지원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핵심"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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