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마을버스 기사 1인당 분기 90만원 지원
처우개선비 지급…'안심 모니터단'도 가동
서울 용산구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를 동시에 추진한다. 용산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관련 조례 개정으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 1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 기반을 갖췄다.
구는 지난 17일 2026년 1분기 처우개선비를 59명에게 1인당 90만원씩 지급했다. 이번 지원이 운수종사자의 근무 안정과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마을버스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버스 안심 모니터단'도 운영한다. 모니터단은 지난 3월 구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
모니터단은 월 2회 현장 점검을 통해 정류소 무정차 통과와 난폭운전, 차량 청결 상태 등을 확인한다. 문제 사항은 운수업체에 전달하고 시정 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도 상시 수집해 즉시 전달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매월 1회 이상 운수업체를 직접 방문해 민원 사항을 재점검한다. 반복되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례에는 지도와 교육을 병행해 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마을버스 관련 민원은 지난해 월평균 30건에서 최근 20건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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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민 이용 만족도 향상은 함께 추진되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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