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우홍섭·신의준·허궁희 '정책 연대' 합의…선거판 '새 이정표'
'수산수도 완도' 등 공동 비전 담은 합의서 서명
신의준·허궁희, 우홍섭 향한 조건 없는 '전폭 지지'
지역 정가 "파격 연대, 표심 향방 가를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완도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가 신의준 전남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원과 전격적인 '정책 연대'를 맺으며 선거판의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
우홍섭 후보와 신의준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허궁희 전 군의장은 19일 완도읍 소재 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연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One-Team)' 결성을 공식화했다.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 연대 합의식에서 우홍섭 후보(가운데)와 신의준 전남도의원(오른쪽), 허궁희 완도군의원(왼쪽)이 '정책 연대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이들은 합의서를 통해 '수산수도 완도, 따뜻한 복지, 하나 된 완도'를 공동 비전으로 선포했다. 특히 우 후보는 두 의원이 제안한 ▲완도 해양가공 산업단지 유치 ▲농어민 소득증진 특별법 제정(완도 시범지역 선정 추진) ▲디지털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4대 핵심 공약을 전면 수용했다.
아울러 ▲해양바이오 산업 특구 지정 추진 ▲노화·보길·소안(남산면) 추모관 건립 추진 ▲12개 읍·면 12간지(띠) 활용 관광 활성화 등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연대는 비방과 분열을 넘어, 오직 완도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한 '조건 없는 결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허궁희 의원은 "제가 제안한 공약을 누구보다 완도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시행해 줄 것이라 믿기에 함께하게 됐다"며 "더 나은 완도 발전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의준 위원장 역시 "오늘의 정책 연대는 군민 통합을 위한 모범 사례이자 새로운 완도 변화의 시발점"이라며 "합의서 실천과 우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운데)가 신의준 전남도의원(오른쪽), 허궁희 완도군의원(왼쪽)과 정책 연대에 합의한 뒤,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이에 우홍섭 후보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무런 조건 없이 힘을 실어주신 만큼, 제 공약보다도 두 분의 정책을 더 우선으로 반영해 전국 최고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두 분의 결단을 동력 삼아 모두가 잘 사는 부자 동네를 실현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의 무게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과 영향력을 확보한 신의준 후보가 우 후보에게 힘을 실어줌에 따라, 결선 투표를 앞둔 표심이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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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세 과시를 탈피한 이번 '정책 중심'의 지지 선언은 완도 선거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의서 서명을 마친 신 위원장과 허 의원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우홍섭 후보 지원 유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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