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67.9% 소각

하나증권은 19일 삼천리의 자사주 소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규 사업 확대에 이은 중장기 이익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주환원과 성장 스토리가 동시에 부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주목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클릭e종목] "삼천리, 자사주 소각에 재무안정…주주환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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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의 신호로 해석된다. 삼천리는 보유 자사주 중 42만8000주를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이 기존 15.56%에서 5.59%로 낮아졌다. 이는 유통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도시가스 부문은 산업용 수요 둔화에도 가정용과 연료전지 판매 증가로 보완됐고, 발전 자회사 에스파워는 이용률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집단에너지 자회사들도 열 요금 상승과 원가 안정 효과로 이익 성장을 지속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수준이다.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다.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000억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순차입금은 400억원대로 낮아 재무 안정성이 부각된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저평가 매력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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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삼천리는 식품업체 성경식품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500MW 규모 집단에너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 확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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