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독립영화 전용관이 4곳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경기인디시네마관'이 지난달 2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립영화 전용관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독립영화 전용관은 총 4곳으로 늘었다.

독립영화 전용관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은 상영관으로, 연간 실제 상영 일수의 60% 이상을 독립영화로 상영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현재 도내 독립영화 전용관은 ▲경기인디시네마관(롯데시네마 광교 1관) ▲파주 헤이리시네마 ▲안산 명화극장 ▲성남 CGV오리 등이다. 이번 경기인디시네마관은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인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립영화 전용관은 독립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관 운영을 특화하고 한국 독립영화의 유통 확보 및 저예산영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지정되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운영지원금, 홍보 및 프로그래밍비, 상영관 시설개선비, 영사 및 매표 장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경기인디시네마관은 상업 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 작품들을 연중 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인디시네마관은 지난해 독립영화 87편을 상영했고 1만1806명이 관람했다.


수원에 있는 경기인디시네마관 내부 모습

수원에 있는 경기인디시네마관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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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대규모 상업영화 중심의 상영 환경에서 벗어나 영화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해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터전을 형성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독립영화 전용관 운영 이외에도 '다양성 영화 저변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다양성 영화 무료상영 지원을 위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도내 단체·기관을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과 장편 독립영화를 개봉하면 도내 소재 제작사·배급사에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크라우드펀딩, 조각 투자를 통해 도민들이 투자·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슈머 사업과 대관료, 상영료, 홍보비 등 영화제 개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영화제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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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독립영화전용관 추가 지정으로 경기도민들이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접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립영화 생태계 조성과 영화 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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