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삼성SDI 합작 배터리 법인 철수 검토"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전기차(EV) 사업 재조정을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SDI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JV)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EV 중심의 사업 전략을 개편하면서 EV 모델 출시 취소 및 관련 비용(공급업체 보상 등)을 포함해 220억유로(약 37조원) 규모의 자산손상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EV 투자를 축소하고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철수 검토설이 나온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스텔란티스와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410,5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4.59% 거래량 796,681 전일가 392,500 2026.03.06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저가매수자금, 신용미수대환자금 모두 OK 조정 나올 때가 비중확대 타이밍?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기회를 제대로 살리려면?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가 2021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배터리 JV다. 1공장은 2024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일부 생산 물량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합작사업에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고 상황은 바뀔 수 있다"며 "해당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블룸버그에 "스타플러스에너지 합작법인의 향후 방향과 관련해 삼성과 지속적으로 협력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투자 축소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377,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62% 거래량 350,799 전일가 371,500 2026.03.06 15:30 기준 관련기사 '돌격개미'들 힘에 양 시장 반등…코스닥은 3%↑ 코스닥 3%대 반등…코스피는 보합권 코스피, 9.63% 급등…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 과의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도 철수했다. 해당 거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의 지분을 단 100달러에 인수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에너지저장솔루션(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EV 배터리를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합작사인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에 건설하려던 배터리 공장 계획을 중단했다. 또한 프랑스 내 사업장에서는 배터리 생산 확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노조와 임시 실업 조치 가능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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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EV에 대한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EV 수요가 예상만큼 빠르게 확대되지 않은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행정부의 EV 친화 정책을 되돌리면서,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이뤄진 수십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투자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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