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실행형 국방 모델 구축
포천을 '한국의 비네파르·헌츠빌'로
Battlefield Campus 비전 제시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사단법인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회장 박래호), 코리아씨이오서밋(이사장 박봉규), ㈜GRC홀딩스(회장 임희윤)와 함께 포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RISE(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기반 국방 AI·무인체계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진대학교 전경. 대진대학교 제공

대진대학교 전경. 대진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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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연구-실증-전력화-조달-수출을 하나의 실행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실행형 국방 산업화 모델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단순 연구기관을 넘어, 실질적인 전장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대진대학교는 포천을 스페인의 국방 중심 도시 비네파르(Binefar), 미국 군수도시 헌츠빌(Huntsville)에 견줄 만한 국방 AI·무인체계 실증 수도로 육성하고, "대학에서 태어나, 전장에서 검증되고, 세계로 수출되는" 새로운 국가 국방 모델을 구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주변국의 군사 디지털 개량 사례는 '무기의 성능'보다 '얼마나 빠르게 실증하고 전력화하느냐'가 전장의 승패를 가른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AI 기반 전장관리, 무인·자율체계, C4ISR(지휘·통제·통신·컴퓨터 및 정보+감시·정찰), 디지털 트윈,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전장과 산업 매출로 연결하는 실행 체계는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진대학교는 스스로를 '전장 실행형 대학(Battlefield-Oriented University)'으로 재정의하고, 기술이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전력·조달·수출로 이어지는 실증 중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의 드론특구와 군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군·정부·기업이 직접 방문해 시험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국제 국방 테스트 허브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포천시×대진대학교=Battlefield Campus, 대한민국 최초 '전장을 이해하는 대학'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대학 캠퍼스와 지역이 하나의 실증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국방 AI·무인체계 기술의 개발-테스트-실전 적용-수출을 연계하는 실행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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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환 총장은 "대진대학교는 이제 연구에 머무는 대학이 아니라, 전장을 이해하고 국가 안보와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행형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RISE사업을 기반으로 포천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국방 AI·무인체계 산업화 모델을 완성해, K-방산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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