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득격차 해소 위해 자체 예산 투입해 4월 시행
정명근 시장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도록 버팀목 될것"

경기도 화성시가 청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100만원의 지원금을 푼다.


화성시는 오는 4월부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 200명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의 '청년 내일응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가 정부의 청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청년 내일응원금'을 지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해 12월 '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경기도 화성시가 정부의 청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청년 내일응원금'을 지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해 12월 '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해 청년의 소득 안정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숙련된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금은 시가 예산 2억200만원 전액을 마련해 시행하는 자체 사업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19~39세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근로자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시는 6개월 근속한 청년에게 1차로 50만원을 지급하고, 같은 기업에서 추가로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2차로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4월 중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받은 후, 서류 검토와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소득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정책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조기 사업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지역 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2023년 기준 약 12만1189개의 사업체가 위치한 경기도 최대 산업도시"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중앙정부의 국정 방향을 화성의 청년 고용 구조에 맞게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AD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 내일응원금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해온 청년과 그 곁에서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 모두에게 시가 보내는 동행의 메시지"라며 "청년들이 화성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