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재외공관을 'K푸드 수출' 거점으로…유망시장에 30곳 지정
정부가 전 세계에 위치한 재외공간을 통한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선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특히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재외공관이 K푸드 수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2026년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30개소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전 재외공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43개 공관 중에서 ▲권역별 수출 증가율과 파급효과 ▲유망·잠재시장으로의 시장 다변화 ▲공관의 사전계획과 유관기관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일본에 5개소, 아세안과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등 유망시장에 17개소, 오세아니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잠재시장에 8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푸드 거점공관은 수출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든든히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외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기업의 시장 진출 및 애로 해소 지원, 공공외교와 연계한 K푸드 홍보 등 전 방위적인 수출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푸드 거점공관은 관할 지역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코트라, 문화원 등 현지 소재 유관기관과 바이어·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비관세장벽, 식품 관련 제반 규정, 소비 트렌드 등 현지 시장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기업에 제공한다. 또 현지 유통망 발굴과 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및 위조·모방품 대응 지원과 함께 현지 유력 인사, 인플루언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전략·유망 품목 등에 관한 홍보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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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 거점공관의 80% 이상이 아세안·유럽·중동·중남미 등의 유망·잠재시장에 소재하는 만큼, K푸드의 시장 진출을 다변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K푸드 거점공관을 중심으로 관할 지역의 유관기관, 현지 주요 기관·전문가와 긴밀히 협업하면서 문화·뷰티·패션 등 타 분야의 K이니셔티브와 융·복합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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