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3파전 구도…먼저 뛰는 秋, 늦어지는 野
추미애, 경기 안성서 현장 최고위
국민의힘 예비후보 3인, 28일 2차 토론회
개혁신당선 조응천 후보 출마 선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가 3파전 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여야 간 준비 속도 차가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양향자·이성배·함진규 예비후보 간 경선을 진행하며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다. 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후보는 공식 일정에 나서며 선거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만큼 조직 정비와 지역 행보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사진 왼쪽부터 두번째) 후보가 27일 경기도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선거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종 후보 선출 시점이 지연되며,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 단위 선거에서 충분한 현장 행보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아직 최종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독자 선대위' 구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경기도지사 선거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분위기 전환 시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3인은 지난 26일 첫 토론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추 후보에 맞설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에는 2차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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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제3지대 확장에 나섰다. 조 전 의원은 이날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기존 정치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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