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 창시자 2인, 에너지·환경·바이오 글로벌 연구 허브 구축 '가속'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금속-유기 골격체(MOF) 분야의 세계적 석학 두 명이 고려대학교에 합류한다.


고려대는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마르 M. 야기(UC버클리대) 교수와 스스무 키타가와(교토대) 교수는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돼 고려대 연구진과 함께 에너지·환경·바이오 융합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마르 M. 야기 교수. C 버클리 홈페이지

오마르 M. 야기 교수. C 버클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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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이들의 참여를 계기로 '인류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 글로벌 혁신 연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려대는 지난해부터 국제협력 중점 연구 프로그램인 '크림슨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두 석학은 노벨상 수상 이전부터 해당 프로젝트 참여와 석좌교수 임용에 합의한 상태였다. 지난 10월 8일 두 교수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프로젝트의 상징성과 추진 동력을 크게 높이며 연구 생태계 확장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야기 교수는 MOF와 공유결합 유기 골격체(COF)의 개념을 창시한 연구자로, 에너지 저장 및 전환, 환경 정화, 바이오 융합 소재 등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해 온 인물이다. 고려대에서는 공동연구, 연구 전략 자문,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멘토링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내년 4월 고려대 석학 초청 행사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Next Intelligence Forum)'에서 차세대 MOF/COF 기반 소재 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스스무 키타가와 교토대 iCeMS 연구소. 고려대학교 제공

스스무 키타가와 교토대 iCeMS 연구소. 고려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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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교수는 세계 최초로 MOF의 고압 가스 흡착 특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선도 연구자로, MOF의 구조·기능 확장 연구를 지속해 온 권위자다. 고려대에서는 기능성 MOF의 새로운 응용 분야 개척, 정기 세미나 및 대학원 강의, 국제 공동연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연구 및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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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두 노벨상 수상 석좌교수의 합류가 대학 연구역량의 질적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교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멘토링 역량은 고려대 연구진뿐 아니라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들에게도 직접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고려대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학문적·사회적 역할을 크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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