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과 회담
LNG·플랜트·조선 등 실질 협력 추진
정부가 카타르와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서울에서 카타르의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 최고경영자(CEO)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알 카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알 카비 장관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1월에도 잇따라 방한해 에너지 장관 회담을 진행하는 등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공급망 안정 확보 ▲플랜트·조선 등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LNG 생산·도입 및 산업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논의를 통해 한-카타르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상시화하고, 협의 결과를 LNG·플랜트·조선 등 구체적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타르는 올해 1~8월 기준 한국의 LNG 도입량 중 15.6%(487만t)를 공급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유는 370만t으로 도입량 기준 6위(점유율 4.1%)를 기록했다.
한국의 올해(1~9월) 플랜트 수주에서 카타르는 5위(27억9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 3사는 2022~2024년 기간 동안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총 98척, 약 217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양국 주력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카타르와 고위급 협의 채널을 활성화하고, LNG·플랜트·조선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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