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3일 인천 영종도서 열려

기획재정부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한 재무장관회의이자,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재무·구조개혁 회의를 연계해 개최한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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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제32차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세계 및 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회원국들은 논의 내용을 종합해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 APEC 재무트랙의 중장기 로드맵인 ‘인천플랜(Incheon Plan)을 채택했다.


‘인천플랜’은 ▲혁신 ▲금융 ▲재정정책 ▲접근성과 기회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고, 한국이 제안한 AI 대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 포용적 성장의 실현을 핵심 의제로 포함했다. APEC 재무트랙 역사상 처음으로 ‘모두에게 고른 경제적 기회 제공’을 주요 의제로 담아 회원국 간 논의의 외연을 넓힌 성과로 평가된다.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22일부터 열린 제4차 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시장과 기업환경 개선, AI·디지털 전환 촉진, 경제적 참여 확대를 통한 포용적 번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과 2개의 부속서를 채택했다.


첫 번째 부속서는 ‘‘강화되고 향상된 APEC 구조개혁 의제’는 향후 5년간 ▲시장 중심의 공정한 경쟁 ▲기업환경 개선 ▲혁신과 디지털화 촉진 ▲모두의 경제적 잠재력 실현 등 4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각 회원국은 이에 따라 국가별 구조개혁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 개혁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두 번째 부속서 ‘제4차 기업환경개선 실행계획’ 에서는 향후 10년간 ▲시장진입 ▲금융서비스 ▲사업입지 ▲시장경쟁 ▲분쟁해결 등 5대 분야에서 역내 기업환경을 20% 개선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회원국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 강화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2030년과 2035년에 중간·최종 성과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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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올해 APEC의 14개 장관급 회의 중 정상회의 직전 개최된 마지막 회의다. 기재부는 “AI 대전환 등 우리 정부의 경제성장전략과 비전을 역내 확산시키고,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을 제시해 정책 인큐베이터로서 APEC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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