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유산 '야행' 성황리 폐막
3일간 40여개 프로그램 운영
내년 국가유산청 야행 선정 쾌거
전남 목포시가 개최한 '2025 목포문화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목포문화유산야행은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를 부제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총 40여 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행사는 '목포스타일 길놀이 퍼레이드'로 활기차게 시작됐으며, 근대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모던타임즈'가 무대에 올라 4·8만세운동의 역사를 예술로 재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한국의 뉴올리언즈, 목포재즈쇼', '목포 in 랩소디 시간여행 콘서트', '개항장 산다이'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경동성당에서는 명창 공연과 전통춤, 창작무용 등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또한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장주원 옥장(玉匠)의 옥공예 시연과 전시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장인의 정교한 기술을 선보였다.
야외 체험존에서는 '전래놀이 한마당', 벌룬공연, 7080 감성공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으며, 목포대·예담고·목포과학대·목포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한 체험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원도심 공간을 활용해 남도미식과 K-Style을 접목한 박람회형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근대 트롤리버스 체험, 1930년대 경성 복장 체험, 옥상 미식영화제, 남도12찬 도시락, 맛슐랭 미식투어 등은 여행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목포문화유산야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야행은 '자주적 개항 130주년'을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함께 목포만의 스토리를 한층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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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을 통해 목포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목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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