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 빈필 역사상 첫 한국계 정식 단원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한국명 조수진)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빈필)의 정식 단원이 됐다.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빈필은 지난 22일 최종 회의를 거쳐 해나 조를 제2 바이올린 파트의 정식 단원으로 임명했다. 해나 조는 1842년 창단된 빈필의 183년 역사상 첫 한국계 졍식 단원이 됐다.
1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빈필에 입단하기 위해선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에 합격한 뒤 수년간 빈필에서 수습 활동을 해야 한다. 이후 빈필 단원들의 투표를 거쳐 정식 단원 자격을 얻은 뒤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서울 출생인 해나 조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12세에 독주 연주자로 데뷔했다.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 등을 거쳐 2019년 빈필 아카데미에 입학한 뒤 2022년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지난해 11월 빈필 단원 투표를 거친 뒤 10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빈필은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양대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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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조는 오는 11월18~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빈필은 슈만의 교향곡 3번 '라인', 브람스 교향곡 4번,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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