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힘 쏟는 용인시, 공공수영장 7곳→15곳으로 확 늘린다
8곳 건립·계획…레인수 기준 137% 증가
이상일 시장 "공공수영장 확충으로 삶의 질 높일 것"
경기도 용인시가 공공수영장 수를 광역시 수준으로 확충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7곳 외에 추가로 8곳을 더 건립해 총 15곳의 공공수영장을 갖춘다는 목표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8개의 공공수영장을 건립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레인 수 기준으로는 56개 규모다. 기존 공공수영장 7곳, 41개 레인과 비교해 레인 수 기준으로 137%나 늘어나는 셈이다.
계획대로 공공수영장이 건립되면 용인시의 공공수영장 수는 15개로, 광역시인 울산의 14곳을 웃돌게 된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공공수영장을 의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를 핵심 정책 어젠다로 삼고 건강도시의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꼽히는 공공수영장을 확충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새로 건립하는 수영장 가운데 3곳은 10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이다. 처인구의 '용인반다비체육센터', 기흥구의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지구의 '광교스포츠센터'다. 이중 용인반다비체육센터의 경우 길이 50m의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이빙 풀, 관중석도 만든다.
공공수영장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영장과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 복합시설 수영장은 각각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25m 10개 레인, 용천초 수영장은 25m 5개 레인을 갖추게 된다.
이어 내년 말에는 25m 6개 레인을 갖춘 기흥다목적체육시설 수영장이 문을 연다.
다른 공공수영장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 수영장(25m 5개 레인)은 앞서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건립될 광교스포츠센터 수영장(25m 10개 레인)은 지난 7월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시의회와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등을 앞두고 있다.
기흥구 상갈동 138 일원에는 상갈공공지원임대주택 건설과 연계해 길이 25m,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유아풀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될 이 시설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 밖에 처인구 원삼면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건립되는 커뮤니티센터에 길이 25m, 레인 4개짜리 수영장 건립이 계획됐다.
시는 수영장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족한 예산은 중앙정부나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시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용인 지역에 현재 운영 중인 공공수영장은 ▲기흥국민체육센터 ▲아르피아스포츠센터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양지주민자치센터 등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상일 용인시장은 "글로벌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시 위상에 걸맞게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공공 수영장들이 계획대로 지어지면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