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앞두고 이탈…안전사고·경기 불황 부담
대우 단독 시공, ‘더현대 광주’는 별도 추진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서 손을 뗐다.

‘더현대 광주’ 예정 부지 내 남아 있는 옛 일신방직 공장 굴뚝. 송보현 기자

‘더현대 광주’ 예정 부지 내 남아 있는 옛 일신방직 공장 굴뚝.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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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와 광주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주택 개발 시공 협상을 중단한다고 사업자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공동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던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일원 29만8,000㎡ 부지에 4,015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 '더현대 광주'를 짓고, 주상복합은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가 '올 뉴 챔피언스시티'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송보현 기자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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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28일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현장 사망사고로 인한 정부 제재와 건설경기 불황, 지방 미분양 등의 여파로 협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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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측은 대우건설 단독 시공으로 방향을 정하고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이달 안으로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10월 말 2단지(3,216세대) 분양을 시작하는 등 사업 규모와 착공·분양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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