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AI스피커 스마트케어’, 독거어르신 생명 지켰다
위급상황 신속 구조·고독사 예방 효과 입증…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
울산 울주군이 시행 중인 'AI스피커 스마트케어 사업'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어르신 구조에 기여하면서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울주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거동 불편을 겪어 AI스피커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AI스피커는 SOS 기능을 통해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전달했고 출동한 구급대가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심장 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검사와 처방을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울주군의 한 70대 여성 독거어르신이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AI스피커를 통해 119에 구조를 요청해 신속히 이송된 사례가 있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AI스피커 스마트케어 사업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안전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울주군은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과 지난 1월 고독사 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고독사 위험군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AI스피커 스마트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어르신 가정에 AI스피커를 설치해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365일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스피커는 위급 상황 시 긴급 구조 요청은 물론, 복약 일정 알림, 치매 예방 콘텐츠, 음악 힐링 등 기능으로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