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미래산업 거점 재탄생”
춘천시,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최종 선정
VFX 중심 첨단영상산업·컨벤션센터로 변신
총사업비 3568억원 규모…국비 250억원 확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이번 공모사업에서 춘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근화동 198 일원) 부지 중 일부 12만㎡ 규모에 시민공원과 함께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 대형 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한 공원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공간과 축제광장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3568억원 규모로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250억원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사업시행자는 주택도시기금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지정해 안정적 재원조달을 보장하고 있다
혁신지구로 지정된 캠프페이지 일원은 그동안 미군 부대 주둔과 원도심 침체로 오랜 시간 개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육 시장은 "반세기 넘게 어려움을 견뎌온 소양·근화 주민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캠프페이지는 멈춰 있는 땅이 아니라 춘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산업·상업·문화 기능을 한데 모아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공원 계획을 유지하면서도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 복합스튜디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춘천시는 지역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VFX(시각특수효과)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육 시장은 "VFX 산업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춘천이 미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춘천시는 이번 개발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머물지 않도록 원도심 전역과 상생 모델을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육 시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춘천의 미래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청년에게는 꿈과 일자리를,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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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원 해제가 전제돼야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정"이라며 "강원도는 국토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캠프페이지 활용 방안을 춘천시민과 함께 전략적 비전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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