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트럼프 내셔널 도럴서 마이애미 챔피언십
2016년 이후 10년 만에 PGA 대회 개최
트럼프 내셔널, 턴베리 대회 유치 변화 움직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PGA 투어는 19일(현지시간) 2026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1월 8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정해졌다. 1월 15일 개막하는 소니오픈까지 2개 대회를 하와이주에서 열고, 1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미국 본토 대회가 시작된다. 페덱스컵 창설 20주년이 되는 2026시즌 정규 대회는 8월 초 윈덤 챔피언십으로 끝나고 이후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이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내년 PGA 투어가 개최된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서 내년 PGA 투어가 개최된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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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일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4월 30일 개막하는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개최된다. 2016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린 장소인 트럼프 내셔널 도럴은 내년에 10년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를 연다. 마이애미 챔피언십은 1년에 9개 대회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무척 오랜만이다. 2022년에는 PGA 챔피언십이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2021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다른 곳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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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 턴베리 역시 디 오픈 개최 코스 중 하나였지만 2021년 미국 의회 난입 사건 이후 디 오픈을 주최하는 R&A가 턴베리에서는 디 오픈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권좌에 오른 올해 R&A가 턴베리에서 앞으로 디 오픈을 다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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