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급증세…제주시, 단속 강화 나섰다
제주시 최근 2년 6개월간 2만여건 적발
과태료 20억 부과…오피스텔·공동주택도 증가
제주지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이 최근 2년 새 2만여건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 7월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적발된 차량은 총 1만8,982건으로 집계됐다. 부과된 액수만도 19억5,500만원에 이른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 9,412건(과태료 10억3,581만원 부과)을 비롯해 2024년 6,342건(과태료 6억4,260만원 부과), 그리고 올해 7월까지 3,228건(과태료 2억7,624만원 부과)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주차 위반이 1만8,3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차방해 459건, 표시위반 124건 순이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지난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도 여전히 한 달 평균 450건이 적발될 정도로 적발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에서도 위반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불법 차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단속 강화와 함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집중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홍보에 돌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박효숙 제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된 만큼 위반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인식 개선과 성숙한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