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美 국무부 위탁 ‘CLS 프로그램’ 수료식… 글로벌 한국어·문화 교육 허브 도약
9주간 미국 대학 장학생 24명 초청
한국어 몰입 수업·전통문화 체험 진행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언어교육원이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CLS)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에는 미국 대학(원) 장학생 24명이 참가해 9주간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에 몰입했다.
CLS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집중 수업과 1:1 개별 지도뿐만 아니라 다도, 한복 착용,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UN기념공원·경주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했다. 부산신항 견학에서는 해양도시 부산의 산업적 강점도 직접 확인했다.
부산대는 미국 학생과 재학생을 1:1 언어 파트너·룸메이트로 연결해 상호 문화 이해를 높였다. 이를 통해 미국 학생들은 실생활 속 한국어와 문화를 익혔고, 부산대 학생들은 한국의 대학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며 국제 교류 경험을 쌓았다.
부산대는 2018년 미국 국무부와 한국어 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CL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국제교육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주당 수업 시간을 3시수 늘리며 교육 강도를 강화했다.
참가자인 라파예트대 션 츄(Shawn Chew) 학생은 "한국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시점에 받은 1:1 상담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CLS 언어 파트너로 활동한 부산대 화학과 이광민 학생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깊이 교류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현수경 부산대 언어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미국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9주간 부산대에서 언어·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고 부산의 매력을 체험했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부산대의 국제 교육 허브 위상 강화를 위해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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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언어교육원은 지난 7월 워싱턴대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CLS 프로그램까지 마무리하며 미국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세계 각국 대학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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