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해체 허가…시공사·감리 준비 중
안전관리 승인 후 착공·감식 병행 예정

대형 화재 피해를 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 공정 건물의 해체 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5월 17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송보현 기자

지난 5월 17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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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구는 전날 해당 건물에 대한 해체를 허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화재로 건물 붕괴 우려가 커지자 해체 계획서를 마련해 행정 절차를 밟았다. 지난 1일 열린 건축물 해체심의위원회는 안전 조치 보강을 조건으로 계획안을 의결했다.


금호타이어가 시공사를 선정하고 광산구가 감리 지정 절차를 마치면 착공신고를 통해 해체에 착수할 수 있다. 착공 신고에는 국토 안전관리원의 승인을 받은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이 포함돼야 한다.

화재는 지난 5월17일 공장 서쪽에 위치한 2공장에서 발생했다. 2공장은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반제품 가공, 성형 등 타이어 제조의 핵심 공정을 담당하는 시설인데, 이 화재로 사실상 공장 전체가 전소되면서 현재는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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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발생한 불꽃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건물 붕괴 우려로 수사당국이 내부에 진입하지 못해 정확한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당국은 해체 작업과 병행해 현장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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