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건축학과 4학년 나규태 학생이 최근 세계적인 건축 설계 공모전인 uildner architecture competition 주최 Museum of Emotion 공모전에서 작품 'Flux within stillness'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Museum of Emotion 공모전은 전 세계 신진 건축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정을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박물관 설계를 공모하는 국제 대회다.
나규태 학생의 작품 'Flux within stillness'는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 고요히 자리한 독특한 건축물을 통해 '변화 속의 고요, 고요 속의 흐름'을 담아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나규태 학생은 "끝없이 변하는 들판 위에 단단히 서 있는 하나의 건물을 통해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목표와 그 안에서 다시금 흐르고 변화하는 내면의 감정을 건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내부 공간은 빛과 벽, 바닥의 변화로 관람자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며, 감정의 흐름과 사색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도록 설계됐다.
이번 수상으로 나규태 학생 개인의 창의성과 실험적 태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동명대 건축학과의 수준 높은 디자인 교육과 학생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홍기 동명대 건축학과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창의적인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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