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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유력…이재명 정부 '보수 인사' 전격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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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가 보훈부 장관으로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될 경우, 진보 성향의 이재명 정부에서 첫 보수 출신 국무위원이 탄생하게 되며, 정권의 외연 확장 전략에 강한 상징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11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전 의원은 최근 유력한 국가 보훈부 장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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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수 출신 국무위원 탄생 주목
TK 지역 외연 확장 의미 커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가 보훈부 장관으로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이며,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보수층 확장에 기여했다.

권오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이며,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보수층 확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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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될 경우, 진보 성향의 이재명 정부에서 첫 보수 출신 국무위원이 탄생하게 되며, 정권의 외연 확장 전략에 강한 상징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11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전 의원은 최근 유력한 국가 보훈부 장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이며,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보수층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권 전 의원은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외연 확대 전략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여권 내부에서도 "정무적 상징성과 지역 대표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경제·외교·통상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국가 보훈부·국방부·통일부 등 안보 진용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안보 진용 인선은 진보 정부의 균형감 있는 국정운영 구상을 반영한 행보로 해석된다.

국방부 차관 후보로는 이남우 전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강건작 전 육군 제6군단장,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거론된다.


이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보훈처 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강 전 군단장과 김 전 사령관 역시 문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 요직을 맡았던 군 출신 인사들이다.


이들 가운데 김도균 전 사령관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당시 국방부 대북 정책관으로 실무 협상을 이끈 경험이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안규백·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며,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단수로 검토되며 사실상 내정된 분위기다.


통일부 차관 후보군에는 이상민 전 기획조정실장, 김남중 전 통일정책실장, 윤용조 전 경기도지사 통일비서관, 김상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인선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주요 재판을 변호한 인사들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민정비서관에는 이태형 변호사,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전치영 변호사, 법무비서관에는 이장형 변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진보 정부가 안보·보훈 라인에 중도 보수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은 국정 안정과 통합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지역통합과 여야 협치, 이념 균형을 반영한 인사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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