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혈당 체크, 금연·절주 등 건강 상담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11일 오전 홍성읍행정복지센터 야외 휴게공간에서 '건강 톡톡! 야외 건강상담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운영하던 '수요일은 만성질환 상담의 날'을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 건강상담의 날로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건강상담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인바디 측정 및 운동 가이드 제공 ▲금연, 절주 상담 ▲감염병 예방수칙 및 올바른 손 씻기 안내 등의 다양한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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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톡톡! 야외 건강상담의 날 운영은 오는 25일, 9월 24일, 10월 15일, 10월 29일 등 앞으로 4회 더 운영될 예정으로, 구강 검진 및 우울증 검사 등의 새로운 진료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까지이며, 기상 악화(우천, 태풍 등) 시 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임현영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야외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홍성지역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6.5%로 전국(21.1%)과 충남(23.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9.7%로 전국(9.4%), 충남(9.5%)에 비해 높게 나타나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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