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시의원,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 토론회
"피해자 울분·한 담긴 소송기록 보존 필요"
12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4층 회의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식민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지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기억 투쟁'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강제동원 생존자는 전국적으로 640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904명에서 1년 새 264명이 사망하는 등 생존자는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가 '국내 일제전쟁유적 현황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사례를 제시하며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광주 가네보 방적공장에 동원된 8명의 피해자 구술'을 통해 인권 실태를 고발한다. 또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은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를 이끌었던 고 이금주 회장의 대일 투쟁을 중심으로 '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박 의원은 "광주는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를 중심으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전후 청산을 위한 대일 소송 투쟁을 선도해 왔다"면서 "피해자들의 울분과 한이 담긴 대일 소송 기록들이 아직 온전히 보존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건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