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총격 사망한 美배우…유족 "동성애 혐오자가 쐈다"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의 목소리 연기 등으로 알려진 배우 조너선 조스(59)가 자택 인근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께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부의 한 주택 인근에서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조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조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스의 동성 배우자인 트리스탄 켄 드 곤살레스는 "조스는 동성애를 참을 수 없었던 사람에게 살해된 것"이라며 "자신과 조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지역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사건 당시 조스를 살해한 범인이 총격을 가하기 전 동성애 혐오적 욕설을 외쳤다"고 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이후 용의자인 56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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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는 1997년부터 10여년간 13시즌 동안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킹 오브 더 힐'에서 원주민 캐릭터 존 레드콘의 목소리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이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은 오는 8월 방영될 예정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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